[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올 8월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 35명 전원을 수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명예퇴직은 공립학교 교원 17명과 사립학교 교원 18명이 신청했으며 명예퇴직수당 30억원과 명예퇴직수당부담금 12억원으로 총 4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육청은 상반기에도 128명의 교원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104명을 수용, 명예퇴직수당 127억1900만원과 명예퇴직수당부담금 65억3500만원 등 총 192억54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대전교육청은 교육복지예산 급증 등으로 열악해진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도 명예퇴직 신청자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당초예산에 162억원을 편성했고 제1회 추경예산에서도 3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신 선생님들이 사정이 있어 평생봉직을 이루지 못하고 명예롭게 퇴진하시게 됐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학교현장에 계신 선생님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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