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돌봄활동가와 병원동행매니저가 설 연휴 전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에 지역 주민을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고 11일 밝혔다.
돌봄활동가와 병원동행매니저는 ‘부산, 함께돌봄’ 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돌봄활동가 양성 사업과 병원안심동행서비스에서 각각 활동 중으로, 돌봄활동가는 평소 홀로 지내는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파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겨울철 난방기구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콘센트용 소화패치를 부착해 주고, 간단한 실내운동과 함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돌봄 대상자는 “추운 겨울에도 잊지 않고 가족처럼 찾아오는 돌봄활동가에게 항상 고맙고 잠깐이라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사회적 구조 변화로 고령인구와 1인 가구가 나날이 증가하여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돌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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