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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미 김 수출은 최근 5년 동안 93%(‘11년 1억 2000만달러→’15년 2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같은 괄목할만한 성장에는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등 한국 조미 김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중 수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4420만 달러→ 6220만 달러)했다. 특히 2011년 1940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은 5년 새 320%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중 FTA가 발효된 올해 1~3월도 전년 동기대비 22.1% 증가해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대중 수출이 대미 수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조미 김은 한중 FTA 발효로 15%인 관세가 20년에 걸쳐 철폐되며 발효 2년차인 올해는 13.5%의 특혜관세율이 적용된다.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조미 김의 FTA 특혜관세율 적용 요건은 ‘국내에서 원재료 김이 생산 공정을 통해 완제품인 조미 김으로 제조되는 것’으로, 요건 충족이 매우 용이하다고 밝혀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이 주요 수출국이다. 현재까지는 미국이 가장 많은 조미 김을 수입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순이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발효 후 관세 즉시 철폐(6%→ 0%)에 힘입어 대미 수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FTA 2년차인 2013년부터는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제일 큰 수출시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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