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봉양면은 지난 18일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민-민 상시돌봄체계인 마을돌보미들이 참여해 추진됐다. 본격적인 폭염에 앞서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물품은 손선풍기, 인견 쿨패드, 단백질 음료 등 1인당 5만 원 상당의 건강용품으로 구성됐으며, 마을돌보미들이 직접 6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함께 폭염 행동요령 안내도 함께 병행했다.

또한 협의체 위원들은 결식 우려가 있는 3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영양듬뿍 반찬지원사업’도 병행하며 건강한 식생활까지 챙겼다.

임영자 대표 마을돌보미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 곁에서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봉양면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힘써주신 협의체와 마을돌보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