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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인부들이 이중돔형어초에 해조류인 참모자반을 이식하고 있다. |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옥도면 명도 일원에 연안바다숲을 조성, 연안생태계를 보전하고 해양 생물의 보육장을 만들어 수산자원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해양의 생산성을 유지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와 함께 국비 등 약 6억 2500만원의 사업비 들여 지난 19일 어초 표면에 해조류인 참모자반를 이식한 이중돔형어초 53기를 군산 명도 해역에 시설했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그간 추진된 인공어초 조성사업과 달리 해조류가 부착하기 좋게 특수 제작된 해중림 어초를 이용해 전복, 해삼 등 저서성 어패류가 좋아하는 해초(참모자반)을 직접 이식, 섬 주변 등 연안에 시설한다.
기존 어초가 원거리에 위치 지속관리의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하고 사업성공시 전복, 해삼 등 어업인소득과 직결되는 어패류를 마을인근에서 상시관리 채취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촌계 등 지선 어업인의 사업성공을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바다숲이 성공적으로 증식 될 수 있도록 불가사리, 성게와 같은 해적생물의 구제작업과 생태조사를 통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10월 말경 개야도 지역에 아치형어초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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