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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수해역에서 혼획된 밍크고래. |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40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0.3마일 해상에서 밍크고래(길이 7.3m, 둘레 3.6m, 무게 약 3.5t)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선장 김모(63)씨가 발견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께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북쪽 1.5마일 해상에서 통발어구를 걷어 올리던 선장 김모(55)씨는 통발 줄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길이 4.6m, 둘레 2.5m, 무게 약 1t)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고래를 검시한 결과 작살을 투척하는 등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보이지 않아 발견한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해 인계했다.
한편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는 3마리가 혼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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