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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세관 조직개편 기구도. |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우리나라 공·해상의 최대 입국관문인 인천세관이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수출입통관과 감시업무를 각각 통합해 해상물류와 항공물류로 분리한다. 업무의 효율화와 전문화를 통해 민원처리가 신속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관세청은 인천세관 내 수출입통관국과 감시국을 항만통관감시국과 공항통관감시국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세관에서 운영되던 수출입통관국과 감시국은 모두 폐지되고 항만통관감식국과 공항통관감시국이 신설돼 기존의 역할을 맡는다. 
항만통관감시국은 인천세관 청사에서 인천항 내 수출입통관과 감시기능을 맡고, 공항통관감시국은 인천공항에 신설돼 인천공항의 수출입통관 및 감시업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관세청은 해상과 항공 물류의 수출입통관절차와 감시기능이 서로 달라 각각의 업무를 독립시켜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운영할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항과 인천공항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높아지고 이동에 따른  업무 처리시간 지연이 문제가 돼 왔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수출입통관절차과 감시기능 이 독립된 만큼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편안에는 현 북부산세관을 용당세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용당세관은 1971년 부산세관 우암출장소로 문을 연 후 1985년 용당세관으로 승격돼 31년간 운영됐으며 지난 2016년 1월 세관개편에 따라 용당세관과 인근 사상세관이 통합되면서 북부산세관으로  변경됐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북부산세관이란 이름을 사용한 후 세관위치를 묻는 시민들의 문의가 많아 옛 명칭을 다시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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