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올 한해 대전시소방본부 119시민체험센터를 찾은 시민은 3만 6000여명으로 하루 평균 130명이 이곳에서 안전체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만 2294명(1일 평균 108.2명)에 비해 1만 3782명(61%)이 증가한 수치이다.
세대별로는 초·중·고교생이 1만 8456명(51.2%)으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 8797명(24.4%), 직장인 3558명(9.9%), 주부 1259명(3.5%), 기타 4006명(11.1%) 등이었다.
개청 1년여 만에 거둔 이러한 성과는 이론은 물론 실질적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대전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과 비상탈출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관람형태가 아닌 소방관이 직접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욕구를 만족시켜 주고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병순 본부장은 “내년에도 지진체험과 생활안전체험장을 신설하고 내구연한이 경과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교체하는 등 시민의 안전서비스 교육품질을 향상하는 한편 화재취약 계층(장애우 등)에 대한 특색 있고 내실 있는 소방안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대전시민 모두가 화재 등 위기상황으로부터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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