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법으로 다투기 전에 예방이 최선”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5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정례석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에 이어,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의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를 주제로 열린 특강은 음주운전, 무단횡단, 어린이 사고 등 7가지 유형의 실제 블랙박스 영상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부터 보험사 협상, 법적 대응 절차, 예방법까지 실전 중심의 교통사고 대응 지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반광 소재로 제작된 모자, 우산, 조끼 등 교통사고 예방 물품을 참석자에게 나눠주었으며, 의성군에 예방물품 100세트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변호사는 “보행자든 운전자든 양보와 방어, 살피기가 교통사고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사고는 법으로 다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특강은 교통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공직자들이 앞장서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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