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응시생은 전년 대비 626명이 감소한 총 1만9679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체적으로 남학생은 전년보다 320명이 줄어든 1만26명이고 여학생은 306명이 감소한 9653명이 접수했다. 또한 졸업 예정자는 작년에 비해 546명이 감소한 1만5700명이 접수했고 졸업생은 9명이 줄은 3585명, 검정고시생, 기타학력 등도 71명이 감소한 394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응시 인원 현황을 보면 모든 영역에서 응시 인원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학 가형은 전년 대비 1091명(19.3%)이 증가했고 과학탐구영역은 440명(4.9%)이 늘었다. 반면 수학 나형은 1807명(12.8%) 감소했으며 사회탐구영역은 1030명(9.6%)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육성 사업’인 프라임사업의 영향으로 이공계 정원이 증가(약 4300명) 한 것과 취업난에 따른 이공계 진학 선호 분위기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6학년도 수능과 달리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수학 가/나형간 시험 범위가 달라 수학 가형을 공부하던 수험생들이 수학 나형으로 넘어가지 못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7일 시행되며 시험 성적표는 12월 7일 응시자에게 통지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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