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들어가자 늦장대응…‘안일한 행정’ 도마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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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운암공영주차장 보수공사현장. |
오산시는 총사업비 2억 5600만원을 들여 운암공영주차장 정비에 나섰다. 현재 주차장 2층에 있는 바닥제 에폭시를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시공사가 방진막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비산먼지가 주변 상가 등으로 날리고 있다. 여기에 에폭시 폐기물을 철거하면서 소음을 줄이는 공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고 있어 소음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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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 폐기물이 공사현장 곳곳에 방치돼 있다. |
감독기관의 관리가 허술하자 공사현장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현재 공사현장에서는 작업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 중이다. 또한 에폭시 철거를 하면서 지정폐기물 보관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산시는 로컬세계가 이를 취재하자 뒤늦게 현장에 나와 상황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돼 현장에 나가보니 소음이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작업현장에 있는 폐기물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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