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에 따르면 ‘중구의 희망! 2040기금’을 활용해 2000만원의 예산으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80% 이하의 주민을 대상으로 1가구 1회 원칙으로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최저생계비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는 기초수급자 등이 갑작스런 추가 지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적지만 맞춤형 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구의 한시적 돌봄 서비스다.
분야는 소액의료비, 사전검사비, 심리치료비 등 의료지원과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생계지원, 학원비·학용품 구입비 등 교육지원과 공과금 체납에 따른 단전·단수, 도시가스 단절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위기상황에 직면한 주민 72가구에 3000만원의 맞춤형 긴급지원을 실시했고 지난 2011년부터 총323가구에 9320만원을 지원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일시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나 마땅히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가정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며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발굴하고 전개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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