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왼쪽)이 김영수 KT스포츠 사장이 건네준 KT위즈 모자를 쓰고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
익산시와 KT위즈는 2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KT 위즈는 3년 동안 익산에 적을 두고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하고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 등을 비롯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다루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KT스포츠 김영수 사장과 박경철 익산시장을 포함해 체육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끝나는 10월 중순부터 KT위즈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이 익산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2군 선수단은 2016년 2월부터 익산으로 이전해 훈련을 실시한다.
양 기관은 구단 식자재 익산시 농축산물 이용과 리틀야구 및 사회인 야구 기술지도와 멘토링, 소외계층 및 익산시 행사 적극지원 등 후속적 방안을 추가 협의할 예정이며 지역과 구단이 상생하는 구체적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익산 홍보에도 나선다.
KT 스포츠 김영수 사장은 “익산은 교통과 주변 환경 등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익산 국가대표 야구장을 KT위즈 프로야구 2군 선수단이 사용할 수 있게 힘써 준 박경철 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 및 원 포인트 레슨 등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철 시장은 “KT위즈 프로야구 2군 선수단이 대한민국 12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한 2000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에서 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대표적인 랜드마크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익산시는 내부분석 결과 KT위즈 구단이 매년 25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하고 퓨쳐스리그(프로 2군 경기) 102경기 중 51경기를 익산에서 치를 경우 향후 3년간 약 13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약 9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60여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발휘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