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관세청은 26일부터 29일까지 아세안 관세당국 고위급을 대상으로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열리고 있는 세미나는 한국-아세안 양측의 관세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 관세청 청장 등 고위급 인사 8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TFA*)의 이행을 통한 무역원활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관세청은 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참가국과 무역원활화협정(TFA) 조기 이행방안을 논의한다.
관세청은 말레이시아와 관세청장회의를 개최, 세관직원 능력배양 사업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초청세미나를 통해 아세안의 통관환경을 개선, 우리나라의 수출입 기업과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고 아세안 관세당국 최고위급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아세안 지역의 통관애로를 해소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 2대 교역상대국으로서 2015년 9월 현재 한국-아세안 교역 규모는 908억 달러(총 무역규모 중 12.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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