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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0대 국회가 개원함에 따라 여야는 원 구성 협상에 본격 돌입한다. 4.13 총선 이후 여러 차례 협상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 여야는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 상임위원 정수 조성 등을 놓고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더민주가 국회의장직을,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부의장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단 1석만 차이나는 만큼 국민의당의 뜻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도 있다.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근 정부가 상시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정국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또한 지난 13대 국회 이후 법정 시한 내 원 구성이 마무리 된 적이 없어 20대 국회에도 시한 내 원 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국회법에 따르면 20대 국회 임기 시작 이후 7일 이내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며 이후 3일 뒤 상임위원장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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