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와 가장 인접한 유성구 노은1·2동 전경(항공촬영). ©로컬세계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유성구의 인구가 지난 2년새 2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2013년초 30만 6312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말 32만 7461명으로 2년새 6.9%(2만1149명)가 늘어났다. 이는 연간 1만명씩 증가한 셈이다.
이 기간 전입자는 10만 699명으로 전출자 8만 4884명 보다 1만 5815명이 많았고 출생은 7176명으로 사망 1959명 보다 월등히 많았다.
전입의 경우 타 시·도 전입자가 5만 2817명으로 대전내 타 구 전입자 4만 7882명 보다 9.3%(4935명) 높았고 타 시·도 전출자 5만 1527명 보다도 2.4%(1290명)높아 수도권 등 타 시·도에서 유성으로 이사를 많이 온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구에서 타 구로의 전출자는 3만 3357명, 타 시·도로의 전출자는 5만1527명이었다.
대전 내 타 구 전출보다 전입이 많았던 것(1만 4525명)이 구의 인구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며 자연증가(출생·사망 5217명), 타 시·도 전입 (1290명)도 인구 증가에 한 몫했다.
허태정 구청장은 “최근 세종시 조성 등으로 수도권 등 타 시·도에서의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편”이라며 “각종 생활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입자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