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진안군은 교육전문가, 학부모대표, 교육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진안군교육정책심의위원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군은 학교장 간담회를 통한 학교의견과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4개 분야 25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내년부터 새롭게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는 기본계획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군이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밖에 안건으로 상정된 인터넷 활용 화상영어교육은 교육청에서도 일몰사업으로 분류된 사업으로 효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서 부결됐으며 외부강사초청 우수인재 심화 학습교육은 기본계획에 으뜸인재육성지원사업이 포함돼 있어 중복되고 국영수 위주의 학원교육방식보다는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확대·제공해야한다는 의견에 따라 부결됐다.
군 관계자는 “위원회 의결에 따라 기본계획을 진안군 홈페이지 공고 또는 각 급 학교에 전파해 교육지원에 대한 공정성, 예측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공모사업에 대하여는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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