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세종시 인구가 18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내국인 17만 7230명, 외국인 2954명 등 총 18만 184명을 기록하며 출범 2년 9개월 만에 인구 18만명을 넘어섰다.
시는 출범 이후부터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2013년 9227명, 2014년 3만 4229명이 각각 증가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2만 1340명이 늘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 완료와 정주여건 개선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읍·면·동별 인구는 조치원읍이 4만 73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월말 개청한 아름동 인구가 4만 520명을 기록해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도담동, 아름동, 한솔동 등 신도시지역 인구는 8만 1508명으로 집계돼 세종시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했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하반기 2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며 “새로 이주해온 시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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