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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사천년숲 맨발걷기 체험장 전경. 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고운사 천년숲의 자연을 더욱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치원문학관에서 고운사 산문(주차장)까지 연결되는 맨발걷기길을 추가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운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로, 청정한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주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고운사 및 최치원문학관 일원에서는 4년째 고운사천년숲 맨발걷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많은 참여를 이끌어왔다.
이번 맨발걷기길 추가 조성으로 기존 고운사 산문에서 사찰까지의 1km 황톳길과 숲길에 더해, 최치원문학관에서 산문(주차장)까지의 구간이 연결되며 총 1.8km 길이로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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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간은 입자가 작은 마사토를 활용해 맨발로 걸을 때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최치원문학관과 산문(주차장)에 세족시설도 추가 설치했다.
특히, 맨발걷기는 만성 통증 완화, 스트레스 해소, 염증 개선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알려져,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힐링과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운사 천년숲길은 2021년 경북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지속적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이번 맨발걷기길 추가 조성을 통해 고운사 천년숲은 맨발걷기길의 명소로 더욱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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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군수는 “천년숲길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이번 확장으로 고운사 천년숲이 힐링과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더 많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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