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훈련·균 검사 등 다각적 대응체계 운영
[로컬세계 = 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업소를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위생관리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영업주가 위생수칙을 스스로 준수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 중심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조리기구 오염도 측정 △식재료 보관 및 취급 방법 △개인위생 상태 등 위생실태 진단과 함께, 식중독 예방법 6대 수칙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의성군은 이번 컨설팅 외에도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조리도구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하고, 6월에는 식중독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으며, 여름철 비상대책반도 운영하는 등 식중독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지도·점검을 넘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예방 활동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미화 기자 kimo0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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