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가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린다.
대전시는 올해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대비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체험으로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한 39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전시교육청과 자유학기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유학기제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했으며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 33개(대전시 22개, 대덕특구 연구기관 11개)를 개발 운영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이를 더욱 확대해 시 자체개발 24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대덕특구 연구기관의 15개 등 총 39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진로교육 등 폭넓은 식견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꿈·끼 팍팍지원단’운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준 높은 진로 체험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진로탐색·체험 강사인력풀 102명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특강을 원하는 학교에 출강해 지원한다.
시는 자유학기제가 전면시행되는 8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대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 지원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한다.
손철웅 정책기획관은 “올해는 자유학기제 본격 시행하는 첫 해이므로 시 산하 각 실·국·사업소와 출자·출연기관별로 보유한 우수 교육자원을 활용해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대덕특구내 연구기관에서도 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 적극 운영을 통해 중학교 청소년에 대한 과학기술 흥미유발과 진로탐색·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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