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가 내년도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고인 5752억원을 행정자치부로부터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 4898억원보다 854억원(17.4%) 늘어난 규모로 17개 광역 시·도 중 최고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당초 2016년도 예산에 4900억원의 지방교부세를 반영했으나 행자부의 반영액이 854억원이나 증가했다.

추가 확보된 854억원은 앞으로 추경예산 편성의 주요재원으로 민선 6기 약속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사업 등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교부세는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가 지정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이다. 

고종승 예산담당관은 “내년에도 교부세 확보에 전행정력을 기울여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현안사업 해결을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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