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상동 행정복지센터 정원에 전시된 전통항아리 사진.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수성구 상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철)는 지난 10일 동청 사정원에 전시해오던 항아리 30여 점을 새로운 모형의 전통항아리 70여 점으로 교체 전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품은 마을예술가인 박신(66세, 현대미술평론가) 작가가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수집해온 다양한 종류의 항아리 중 예술적 가치가 우수한 작품을 선별한 것이다. 주민 등 유동인구가 많고, 덕화공원 숲과 잘 어우러져 있는 동청 사정원에 전시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통 항아리와 설치예술 작품세계를 접하고,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 항아리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1달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박신 작가는 “선조들의 얼이 깃든 우리 전통 항아리는 숨을 쉬는 살아있는 옹기그릇으로 가장 독창적인 예술작품이고, 한국적인 자연미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한편 상동행정복지센터는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항아리 문화를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동 협력단체 및 지역주민들에게 홍보 강화는 물론, 관내 학생들의 상시 학습 체험장으로 활용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