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중구는 오는 11월까지 농지의 투기적 소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농지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취득농지의 이용실태를 점검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된 구완·목달·어남·안영동 등 14개동 628필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의 농지 이용실태를 조사한다.
구는 먼저 농지이용실태조사 보조원의 1차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쌀소득직불금 지급대상자 명단 등을 대조한 후 농축산담당에서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항목은 농작물 경작사항과 생산시설, 휴경 등 농지 이용현황과 자경, 임대, 위탁경영 등 농지 경작현황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청문 등 절차를 통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취득된 농지는 당초 목적대로 이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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