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에서 가창오리가 떼를 지어 날자 탐조객들이 핸드폰 등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있다. |
군산시는 2016년 새해로 접어들면서 가창오리의 수가 15만 개체 이상으로 늘어나 해질 무렵 군무를 펼치기 전부터 사진작가는 물론 가족단위 탐조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난 주말 하루 2000명 이상의 탐조객이 금강호와 철새조망대를 찾아 입장객을 통제할 정도로 붐볐으며 관람객 대부분은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의 관광객으로 파악되는 등 겨울철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시 정진인 철새생태관리과장은 “지난 주말부터 가창오리가 금강에 있다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생태관광객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은 물론 탐조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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