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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전경.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시는 오늘(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도시마케팅 추진을 위한 도시브랜드 이미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시민들과 타 도시시민들에게 대전의 현재 도시 이미지를 묻는 설문에 ‘과학중심도시’라는 의견이 각각 77.2%, 60.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앞으로 추구해야할 이미지에 대해서는 대전시민들은 ‘문화관광도시’(32.8%), 타 도시시민들은 ‘과학중심도시’(32.6%)라고 응답해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또한, 과학도시로 인식되고 있으나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하고 앞으로 공개토론회와 시민원탁회의 등을 통해 대전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 외 타 도시시민들은 대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1993 엑스포’(16.2%), 대표음식은 ‘떠오르는 음식이 없다’(46.6%), 랜드마크와 관광지에 대해서는 ‘카이스트’(43.7%), 행사와 축제는 ‘유성온천문화축제’(27.7%)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대전시는 이번 설문결과를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등 외부에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책토론회, 시민원탁회의, 학술 논문 공모전 등을 열고 ‘대전의 정체성’ 확립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여간 만 15세이상 59세미만 대전시민 500명과 6대 특·광역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전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 ▲이상적인 도시의 모습 ▲현재 거주지에 대한 평가 ▲대전의 상징물(상징마크, 브랜드슬로건 등)에 대한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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