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대표 아이돌 아이브가 선택한 펩시와의 콜라보 신곡 ’SUMMER FESTA’ MV 공개
[로컬세계=지차수 기자] 최근 들어 대세 K-pop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워 콜라보레이션 곡을 발매하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가 유행하고 있다.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곡인데도 불구하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수천 만회를 돌파하는 등 일반 음원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1~2세대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했던 광고 전략으로, 4세대에 이르러 여러 성공 사례와 함께 다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당대 최고 인기 아이돌만 한다는 브랜드 콜라보 곡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세대별로 알아보았다.
4세대 아이돌 아이브 X 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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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유행하는 대세 아이돌X브랜드 콜라보 곡 아이브 포스터(펩시코리아 제공) |
‘원영적 사고’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광고계의 아이콘 장원영이 소속된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 멤버 전원이 작년에 이어 이번 여름 역시 펩시와 함께한다. 2023 펩시 캠페인으로 발매한 음원 ‘아이 원트(I WANT)’가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조회수 3천 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에도 펩시와 손을 잡고 ‘2024 펩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 펩시 캠페인 파트너 아이브의 신곡 ‘썸머 페스타(SUMMER FESTA)’는 지난 28일에 공개되어 각종 음원 사이트의 순위권에 오르는 등 큰 이목을 끌고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산뜻한 아이브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13년 만에 변경된 새로운 펩시 로고는 물론 ‘펩시 제로 슈거 라임’의 시원한 청량감을 감각적으로 선사한다.
3세대 아이돌 마마무 X 이니시아 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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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음원이 차트에 오르기 어려웠던 3세대 시절에도 마마무의 ‘걸크러쉬(Girl Crush)’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마마무가 모바일 게임 ‘이니시아 네스트’의 홍보 모델로 참여해 직접 부른 해당 곡은 게임 OST임에도 불구하고 공개 당일 엠넷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 사이트 10위 안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모바일 게임 OST인 만큼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피키캐스트가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했으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세로 영상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2세대 아이돌 소녀시대 X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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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초콜릿 러브(Chocolate Love)’는 LG전자의 ‘뉴 초콜릿폰’과의 콜라보곡으로 발매되었다. 2009년에 발표된 해당 곡은 스마트폰이 보급화되기 전이었음에도 광고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음원은 뮤직비디오 공개 전부터 음원 사이트 5위권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같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에프엑스(f(x))도 동반 모델로 발탁되어 소녀시대와 대비되는 강렬한 이미지의 ‘초콜릿 러브’를 선보인 바 있다.1세대 아이돌 이효리 X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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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발매된 이효리의 ‘애니모션(Anymotion)’은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연 대표적인 음원이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애니콜과의 콜라보 곡인 ‘애니모션’은 당대 최고의 아이돌 핑클의 이효리와 신화의 에릭을 캐스팅해 7분에 달하는 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휴대폰 연결음, 벨소리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하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한 ‘레전드’ 곡이다. 당시 이효리는 ‘애니모션’을 시작으로 4년간 삼성전자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매출 300% 신장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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