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영호 배재대 총장, 박송현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유상규 ㈜케이티 충남고객본부장, 오상영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수요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5개 기관은 교통량 감축을 위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승용차요일제 참여 등 교통수요관리정책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교통문화 운동 ‘먼저가슈’ 적극 동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과 건강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중심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는 교통수요관리정책을 현실에 맞게 지속 추진하면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협약기관 의견을 우선 반영하고 배재대는 교직원과 학생에게, 3개 기업체는 직원과 가족, 고객들에게 승용차 요일제 참여 및 홍보를 담당한다.
권 시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은 8개 특·광역시 중 교통수단 분담률이 승용차는 4위, 대중교통은 5위로 저조한 상황”이라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승용차요일제 참여로 교통중심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승용차요일제 참여 확대를 위해 운휴일 운행 허용횟수를 기존 4회에서 9회로 그리고 운휴일 변경 횟수도 기존 8회에서 12회로 늘리는 등 규제를 완화해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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