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방역대책은 계속해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3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1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23일 24시(자정)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218일 동안 이어졌던 메르스 우려 상황이 완전 종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28일 더 이상의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고, 이번 달 1일 위기단계를 ‘관심’으로 낮춘 바 있다.
복지부는 “다만 신종감염병의 해외 유입의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정부는 신종감염병 방역대책을 계속해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국내 메르스 환자는 총 18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38명이 숨졌다. 치사율은 2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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