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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일 호남고속철도와 포항고속철도가 동시에 개통된 가운데 ‘속도혁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KTX열차가 달리고 있는 모습).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내달 2일 호남고속철도와 포항 직결 노선 개통을 앞둔 KTX가 운송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코레일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코레일의 대표 브랜드 ‘KTX’가 4년 연속 철도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토대로 산업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KTX의 4년 연속 브랜드가치 1위 달성은 ▲인천공항철도 직결운행 등 수혜지역 확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정시운행률 ▲고객서비스 지속적 개선 등으로 국민들의 신뢰도와 브랜드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04년 세계 5번째로 개통해 시속 300km 속도혁명으로 대한민국의 사회·경제·문화적 패러다임을 바꾼 KTX는 4월 2일 충청·호남권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호남고속철도 시대를 개막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충청·호남권 지역경제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수도권과의 접근성 부족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 관광산업에도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포항 고속철도시대도 같은 날인 2일 함께 열린다. 1918년 11월 포항에 협궤철도역이 들어선지 약 100년 만에 수도권과 포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포항KTX가 본격 운행에 들어가는 셈이다.
KTX 개통으로 포항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물류비용 절감, 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연혜 사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포항 직결운행에 이어 동서고속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의 속도혁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코레일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국민행복 코레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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