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단속 지속… 위반 시 변상금·고발 등 강력 대응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시설물 설치 및 무단 점용 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하천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특히 지리산 인근 주요 계곡을 중심으로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 실태를 조사하고 불법 시설물 설치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하천구역 내 평상, 가설건축물, 그늘막 등으로, 「하천법」에 위반되는 불법 점용 행위 전반이 포함된다.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불법 시설물을 즉시 철거하거나 일정 기간 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에는 변상금 부과 또는 고발 등 「하천법」에 따른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하천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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