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와 두산중공업(주)은 대구시 물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공동 추진 사업에 대한 부속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물 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부속협약의 주요내용은 두산중공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물 산업 클러스터’ 내에 토지를 매입하고 가칭 ‘대구 수 처리센터’를 건립해 두산중공업의 물 산업 관련 연구시설 등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산의 첨단 수 처리 기술인 LENA MBR(에너지절약형 멤브레인 생물반응조)과 DAF(고효율 가압부상조) 실험시설을 각각 북부하수처리장과 문산정수장에 설치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아울러 북부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공업용수 재이용사업과 향후 대구시에 추가로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인 바이오 가스 활용 및 하수슬러지 개선사업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부속협약 체결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처음으로 물 산업 클러스터 내 입주 의사를 가시화한 두산중공업과 지속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대구시와의 공동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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