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과 시민사회의 대응으로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비판의식 확산된 것”
![]()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 발표에 따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에서 진행한 정치·사회 주요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는 국민의 공감대”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지난 13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의견이 응답자의 4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반해 찬성은 44.0%에 불과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은 여론조사는 지난 1주일 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반대는 5.2% 증가한 반면 찬성은 3.2% 감소한 결과”라며,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도 주목되지만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을 처음으로 역전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야권과 시민사회의 대응으로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비판의식이 확산된 것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친일미화, 독재옹호’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 여론을 더욱 강화·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