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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아리랑홀에서 개최된 ‘SAC 방송체험학습’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학교 방송MC쇼호스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한 조씨는 PD, 영화감독, 구성작가, MC, 아나운서, 쇼호스트 등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에서 “SBS 공채 1기 전문MC로 합격하기까지 14번 낙방을 했다”며 “불리한 조건과 상황 속에서도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MC 시험 당시 수많은 고학력의 경쟁자들 속에서 나의 강점을 어필하기 위해 친근함을 강조했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또한 “신인시절 선배인 김병찬 전 아나운서를 많이 따랐다. 매일 전화 드리며 노력했고 방송일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인연을 전했다.
방송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조 교수는 “이제는 단점이 강점이 되는 시대다”라며 “자신의 단점과 부족한 점을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생각의 전환을 통해 단점을 장점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대중에게 유명한 조영구 교수는 1994년 SBS 1기 공채 전문MC로 데뷔해 SBS모닝와이드, etn연예스테이션, KBS좋은나라 운동본부, MBC 여유만만 등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면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오랜 기간 활동해오며 대중들에게 ‘전문 리포터’로서 인식됐다.
2009년에는 SBS연예대상 공로상과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TV진행자상을, 2011년에는 케이블TV방송대상 스타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조 교수의 부인인 방송인 신재은 씨 역시 현재 서종예 방송MC쇼호스트 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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