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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한 농가에 귀리밭이 조성돼 있다. |
귀리는 생육속도가 빨라 재배기간이 짧고 수확이나 파종할 때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1ha에 20톤 이상의 사일리지 수량을 올릴 수 있다.
군은 겨울사료 작물의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해소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 호남산간지방의 새로운 사료작물 작부체계 개선을 위한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해 가을 귀리의 조사료 생산불리지역 맞춤형 연중생산 기술을 개발해왔다.
군은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를 장계면 일대에서 시험적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현재 농가에서 구입이 가능한 품종으로는 조생종인 ‘스완’과 ‘머레이’ 등을 축협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리는 가축 기호성이 매우 좋은 사료작물로 사료용 옥수수의 뒷그루로 귀리를 재배할 경우 옥수수 수확 후 8월 중·하순에 파종이 가능하다”며 “농가에서는 가을 귀리 파종을 서둘러서 겨울철 부족한 조사료를 확보하고 양질 조사료 생산을 통한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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