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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그래픽.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대전소재 대학을 졸업한 청년(만 20∼39세) 경제 인력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청년 경제 인력들의 유·출입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대전소재 대학교 졸업생 유·출입통계’를 내놨다.
5년간 대전소재 대학 졸업생은 총 12만7822명이며 이 중 4만2319명이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고 8만5503명은 귀향·직업 등의 이유로 타 지역으로 전출한 상태다.
대전소재 대학 졸업생 대전 거주 비율은 2012년 28.1%에서 2013년 31.5%, 2014년 33%, 2015년 35.2%, 2016년 38.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타 지역 청년 경제 인력 또한 10만명 정도 유입돼 경제활동을 하거나 교육을 받으며 대전에 거주하고 있어 유·출입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대전 청년의 인구·경제·주거부문에 대해 7개 특·광역시와 비교해 본 결과 인구부문에서는 2016년 4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청년 전출인구가 3697명에서 3285명으로 11.1% 감소했고 대전에서 세종으로 전출하는 청년인구도 689명에서 329명으로 43.1% 줄어 전출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부문에서는 전년 동분기 대비 고용률이 0.1%p 떨어졌으나 실업률 또한 0.7%p 줄어 고용률보다 실업률 감소폭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14년 기준 대전 청년 사업체수는 1만7382개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서울(12.5%) 다음으로 청년 사업체 증가율 2위로 랭크됐다.
아울러 주거부문에서는 전국적으로 청년 주택소유율이 감소세이나 대전은 2014년 기준 전년 대비 동일해 광주(0.5%p), 울산(0.3%p) 다음으로 기록됐다.
손철웅 정책기획관은 “해당 통계를 현재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청년 취·창업 관련 정책추진에 기초자료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줘 대전배출 경제 인력은 물론 타 지역 배출 경제인력 유입증가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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