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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약쑥영농조합이 대전 중구 산성동 주민센터에 기증한 사자발 약쑥 훈증기.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중구 산성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민원실에 설치된 약쑥 훈증기에서 모락모락 연기와 함께 약쑥의 향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대전시 지정 마을기업인 어남약쑥영농조합으로부터 기증받아 설치한 사자발 약쑥 훈증기를 이용해 사무실을 소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자발 약쑥 훈증기를 기증한 김인석 대표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약쑥을 피워 해충과 각종 돌림병 등 병균을 소독했다”며 “주민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많이 불안해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산성동주민센터와 인근 금융기관 등 사무실에 약쑥을 피우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산성동 방위협의회 최성복 부위원장은 메르스 예방에 활용해 달라며 동 주민센터에 세정제 30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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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에 활용해 달라며 산성동 주민센터에 방위협 최성복 부위원장이 기중한 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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