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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청병원 전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해 유통된 의약품이 4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지난해 유통된 의약품이 4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2014년 의약품 유통규모는 약 49조원, 완제의약품의 생산실적은 14조원, 수입실적은 3조 7000원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규모는 48조 9776억원으로 이는 도매상에서 도매상으로 공급한 금액을 포함해 공급업체(제약사·수입사·도매상)에서 보고한 전체 금액으로 2013년도(45조 6210억원)대비 7.4%(3조 3566억원) 증가했다.
유통단계별 공급규모를 살펴보면 병·의원 및 약국에 공급한 총금액은 20조 5186억원이며 그 중 제조·수입사에서 도매업체를 경유해 요양기관에 공급한 금액이 17조 9218억원으로 87.3% 점유율을 보였으며 도매업체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공급한 금액은 2조 5968억원으로 12.7%에 달했다.
도매상에서 도매상으로 공급한 유통금액 규모는 11조 6156억원으로 2013년 (10조 5102억원) 대비 10.5%(1조 1054억원) 증가했다.
또한 2014년 완제의약품 생산·수입실적은 총 17조 7466억원으로 2013년도(17조 3066억원) 대비 2.5%(4400억원) 증가했으며 그 중 생산실적은 14조 477억원으로 79.2% 점유, 2013년도(13조 8554억원)대비 1.4%(1923억원) 늘어났다. 수입실적은 3조 6989억원으로, 2013년도(3조 4512억원)대비 7.2%(247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주종석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통계집이 우리나라 의약산업 발전에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정책수립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가치를 높이는데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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