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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소막마을주택 편의시설 개선 공사 완료, 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우암동 소막마을주택 편의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2일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소막마을은 국시비보조금으로 소막사 1개동을 원형 복원해 지난해 6월부터 전시공간 및 커뮤니티시설로 이용하고 있다.
구는 일일평균 약 80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소막마을주택에 휴게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는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페 설치, 화장실 개선 공사,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조명등 및 사인물 개선 등 편의시설 개선 공사를 이달에 완료했다.
소막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소를 수탈하기 위해 건립했다. 한국전쟁 중에는 피란민들의 임시주거시설로 이용됐고, 산업기에는 노동자들의 안식처로 활용됐다.
한편 구는 서민 주거생활상의 시대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소막마을을 문화유산으로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지난해 5월 16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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