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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돈까스 안양평촌점. |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불황에도 창업열기는 뜨겁다. 젊은이들은 좁은 취업문에, 베이버부머 세대와 40대 직장인들은 ‘명퇴’라는 칼바람에 회사밖으로 나와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외식창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맹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쉽게 진입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창업자들은 성공의 열쇠를 찾기 위해 수백개 업종과 수천개 브랜드를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전문가들은 외식브랜드를 고르는 데 있어서 유의할 점이 여러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템, 가맹본부 능력, 물류시스템 구축 등등. 그 중에서도 개설비용을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과다 책정된 개설비용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와의 상생보다는 본사의 이익에만 목을 매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한 프랜차이즈 본사가 개설이익을 없앤 착한창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바보본사’라는 별칭을 얻은 카우보이돈까스가 그 주인공. 카우보이돈까스는 시흥정왕점, 안양평촌점, 부산정관신도시점을 개설하면서 자사 노하우를 중심으로 창업자가 섭외한 인테리어업체나 주방업체 등을 통해 원가창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설이익은 커녕 각 매장마다 500만원에서 1000만원 상당의 공사비용이나 물류비용에 대한 무이자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다수 프랜차이즈본사들이 가맹점 한 곳을 개설하면서 수천만원의 이익을 보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창업자의 소중한 창업자금을 오로지 매장을 만드는 데에만 사용하고 창업자의 형편과 상황에 맞춰 최상의 매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카우보이돈까스의 입장이다.
본사가 가맹점을 고려하는 자세 때문인지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매장컨셉과 디자인은 물론 판매방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승용 대표는 “창업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창업비용을 아끼는 마음으로 매장을 만들고 있다”며 “돈까스마다 소스가 다른 새로운 차원의 돈까스 창업모델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우보이돈까스를 운영하는 골든카우보이는 올해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전문교육’과 ‘경기도 굿모닝 푸드트럭’, ‘대한상공회의소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 ‘부천대 호텔외식조리과 창업특강’ 등의 국비교육과 창업강좌를 꾸준히 진행해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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