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삼진의거 등 지역 항일투쟁 역사 재조명

[로컬세계 = 박재영 기자] 경남 창원시는 9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40여 명과 함께 ‘창원의 항일운동 유적지 역사 탐방’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출신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4·3삼진의거 발상지인 성구사, 삼진독립의거 발원지, 팔의사 묘역, 변상태 선생 기적비, 애국지사 사당, 열사 죽헌 이교재 순국 기적비, 팔의사 창의탑 등 7개 현충시설을 방문했다.
특히 애국지사 사당에서는 창원지역 항일투쟁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에게 추모와 존경을 표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숙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창원지역 항일운동의 상징인 4·3삼진의거를 널리 알리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유족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재영 기자 parkland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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