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전남 여수시가 10일부터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유료공영주차장에 대해 1시간 무료 이용 제도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영주차장은 159곳에 총 5546면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난해까지 12개소 904면이 유료로 운영돼 왔다. 4월부터는 6개소 451면이 추가로 유료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시가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확대하는데는 그동안 공영주차장 대부분이 무료로 운영돼 장기 주차 및 물건 적치 등으로 시민들의 공영주차시설 이용에 불편을 빚어온데 따른 조치다.
시는 우선 교통이 혼잡한 도심권 및 상업지역 내 30대 이상의 대형 주차장을 유료화하고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매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인주차관제시스템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주차난 해소를 통한 주차질서 확립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화로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확대하고 승용차 이용 자재를 유도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교통질서에 대한 시민의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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