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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식 서울시의원. |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서울시 상수도연구원과 더불어 하수도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중랑, 난지, 탄천, 서남)4개의 물재생센터를 통합해 하수도처리 연구소를 설치하자는 것이다.
주찬식 의원(새누리당, 송파1)이 하수처리 기술선진화를 위해 ‘(가칭)하수처리 연구소’ 설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해 상·하수도 분야 연구소가 모두 갖춰지게 될지 주목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989년 연구원이 설치돼 고도정수처리 기술개발, 부식억제 방법 등 수질개선 연구 등을 해오고 있다. 물재생센터는 ㈜탄천환경(탄천물환경연구소), ㈜서남환경(서남기술연구소)에서 자체 부설연구소를 지난해 설립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직영 물재생센터가 아닌 민간위탁 물재생센터에서 연구소를 자체 설립해 운영하고 있어 공신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물재생센터 개별적으로 소규모 연구소를 설립·운영하기보다는 4개 물재생센터를 통합한 서울시 차원의 통합연구소를 설립·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며 “장기적으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상수도연구원과 같이 독립적인 (가칭) 하수처리 연구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경제적이고 과학적인 처리공법 연구개발 등을 비롯해 오수·분뇨 및 하수처리에 관한 전문적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4개 물재생센터별로 서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는 공법들에 의한 하수처리 방식에 대해 객관적인 비교평가가 이뤄어지지 않고 있다”며 “향후 4개 물재생센터의 처리방식에 대해 효율성 및 경제성을 면밀히 비교 검증해 우수한 하수처리 방식의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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