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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세종시 연동면에 ‘창조마을’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이번 창조마을 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있는 ‘창조마을 실증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SKT는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업 ICT기업 9곳과 이번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조성된 ‘창조마을’ 3곳에는 마을별 특화 작물과 환경 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와 솔루션이 각각 구축됐다.
평창 계촌마을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바로 구매하고 택배 발송할 수 있는 ‘무인판매 시스템’과 ‘저온창고 모니터링 시스템’, ‘지역 기반 기상정보 제공 시스템’이 마련됐다.
국내 최대의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 오미자권역에는 노지의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자동·원격으로 물을 공급하는 노지형 ‘스마트팜’이 갖춰졌다.
이 밖에도 오미자 꽃 개화시기를 대비하는 ‘서리피해방지시스템’과 지역 내 노인들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는 ‘독거노인 응급 안전 시스템’도 구축됐다.
월악산 국립공원과 차 재배지로 유명한 관광지인 강진 녹향월촌에는 비콘(Beacon)을 활용해 관광객 스마트폰으로 관광지 정보를 전하는 ‘마을 관광 안내 시스템’이 적용됐다. 관광객 안전을 위한 지능형 CCTV도 9개 마을 내 주요지점에 설치됐다.
권송 SK텔레콤 IoT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창조마을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의 스마트팜 사업에서 더 나아가 주민들의 안전과 교육·복지에 대한 니즈까지도 만족시켜 잘 살고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마을 확산을 위해 향후 전국 지자체·마을을 대상으로 ‘창조마을 ICT 무료 컨설팅’을 추진하고, 새로운 ICT 기술을 농촌·농업에 적극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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