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관내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 및 실태조사를 오는 9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특성상 신생아의 감염 위험이 높고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대피가 어렵다는 점에서 타 시설보다 철저하게 감염과 안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점검은 전북도와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보건소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들은 휴, 제일맘 , 미래와여성, 영등한방산후조리원 등 4개소이며 산후조리원의 재난방지를 위한 소방·건축·가스·전기시설 관리상태 등 시설관리 전반적인 사항과 비상 메뉴얼 정비사항, 직원교육 실시 여부 및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발생 시 대비사항에 대한 내용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보완·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취를 취하고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박동신 익산시보건소장은 “점검 시 전기 및 가스 등 화기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소화기·간이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를 비롯해 완강기·피난유도선 등 피난설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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