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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청 |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해 ‘제2차 학교폭력 온라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의 피해응답률은 0.79%로 전국 평균 0.9%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2차 대비 29.5% 감소한 수치다.
학교폭력의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년과 대비해 43.6%가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2차 대비 전체 학교군에서 감소를 보였다.
초등학교 29.5%, 중학교 45.9%, 고등학교 8.5%씩 각각 감소했다.
다만, 언어폭력(4.3%p↑), 금품갈취(2.2%p↑), 성폭력(0.8%p↑) 등의 피해응답률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언어문화개선 활동 추진과 성폭력 예방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됐다.
대표적인 학교폭력 피해 유형 응답률은(중복 응답) 언어폭력이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신체폭행, 스토킹,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 금품갈취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남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의 확산과 친구사랑 3운동, 어깨동무학교, 어울림 프로그램, 또래상담 운영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의 피해응답률 감소는 교육가족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전환과 유관기관의 협조체제가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단위학교의 지속적인 인성교육과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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