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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상대동에서 열린 ‘수도·전기 무선 통합원격검침 시범사업’ 현장 시연회에서 대전시와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시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에서 수도와 전기를 통합해 원격검침하는 시연회가 열렸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5일 유성구 상대동에서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국내 최초로 900㎒ 주파수를 활용한 ‘수도·전기 무선 통합원격검침 시범사업’ 현장 시연회를 가졌다.
무선 통합원격검침은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원격에서 단말기의 데이터를 읽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신기술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위한 원격 무선 검침용으로 900㎒ 대역 주파수가 할당되어 가능하게 됐다.
대전시는 수도 원격검침을 위해 기존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 수도계량기로 교체하고 검침데이터 정확도 검증, 음영지역 발생 시 통신환경 최적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전시 이영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시연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유성 상대동 지역의 시범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대전 전 지역으로 상용화가 완료되면 검침원 사칭 범죄, 검침원의 실수나 추측으로 발생되는 요금민원이나 사생활 침해 등의 시민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8월 28일 유성구 상대동 지역 5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시스템 구축 공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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