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가 여름 휴가철로 자칫 느슨해지는 공직기강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내달 12일까지 특별감찰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기획감사실장을 중심으로 2개반 6명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본청과 사업소, 의회, 동 주민센터 등 전직원을 대상으로 복무관리와 보안 등에 관한 감찰을 실시하고 있다.
중점 감찰사항은 ▲휴가에 따른 직무대행과 업무공백 발생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여부와 복무소홀 행위 ▲비상대비태세 구축과 사무실 보안관리 실태 ▲청소·교통·보건·환경 등 생활민원 관리소홀 행위 ▲비상연락체계 유지 와 중요시설 보안·방호 실태 등이다.
구는 특히 금품·선물·향응 등을 제공받는 행위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재홍 기획감사실장은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직원들의 휴가로 인한 업무공백 최소화와 함께 구민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감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