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지난해 대전시의 살림규모가 전년보다 2000억원 이상 늘어난 4조 971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2015년도 전반적인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을 3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공시시기는 지난해부터 매년 연2회(2월, 8월) 예산 및 결산기준으로 확대됐다.
주요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4조 9713억 원으로 전년대비 2044억원이 증가했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조 7178억원이며 의존재원(교부세 및 보조금 등)은 1조 5390억원이다.
시는 주민 관심이 높은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 등 9개 항목을 추가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4개 항목을 조정해 총 8개 분야 59개 항목을 공개했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시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재정.공시, 재정운용결과 제공)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재정공시 항목의 확대.조정은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정공시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신규 공시항목을 확대·조정해 지자체간 비교가 가능한 지역통합재정통계 등 총 33개 공시항목을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에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