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정봉 세종시의원이 산성과 산성을 잇는 ‘세종 둘레산길’조성을 촉구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세종시의 둘레산길을 조성해 행복문화도시를 조성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봉 세종시의원은 지난 14일 세종시의회 제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정책을 제시했다.
김정봉 의원은 “청주 상당산성 둘레길, 대전 둘레산길은 지역의 산성을 복원·활용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향토문화자원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세종시도 신도시지역에는 ‘행복도시 둘레길’조성사업이 2020년까지 총 199.7㎞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7개 코스 71.9㎞가 이미 완료돼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며 “그러나 신도시 둘레길 조성은 행복청에서 정책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으나 읍·면지역에는 향토문화자원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이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33개 산성에 대한 체계적인 복원과 더불어 산성과 산성을 잇는 ‘세종 둘레산길’을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부강면의 경우 10개의 산성유적이 있으며 고구려 최남단 산성인 남성골 목책산성과 고구려 연개소문 장군의 전설이 전해져 오는 ‘독안산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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